2011년 3월 22일 화요일

오늘 산에 가다

거의 한달만에 요즘 유행하는 둘래길에 갔다. (관악산의 지산인 호암산) 근처이다. 
아주 어려서 부터 다녔던 길이라서 둘래길이라고 하니까 뭐 명칭이 아주 좋다.
한글이다. 둘래길 ,
길의 시작은 삼성산주공아파트 옆 산장 아파트에서 시작했다. 우리동네 근처 아파트 단지명은 모두 산과 관련이 있다.
그러니까 산과 아주 가깝다. 앞로 길하나만 건너면 된다.
근처 아파트 단지명 , 삼성산 뜨란채, 산장, 벽산, 관악산 휴먼시아 등이 있다. 더 기억해 보면 더 있겠지만 동네가 공기하나는 좋다. 그리고 경치도 좋다. 그러나 지하철에 무지 멀다. 시내로 가는 교통이 아주 불편하다.
그렇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아주 좋은 자연스러운 공원이 있고, 그리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주 좋다.
그냥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시간을 내면 아주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그런곳 이런 복잡한 서울에서 찾기란 힘들다. 그래서 이곳에 거의 30년 넘게 생활해도 다른 지방 보다 정이 드는 것 같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샌것 같다.
그러니까 둘래길은 시작은 산장아파트 입구 -> 삼성산 천주교 성지 근처 약수터 -> 약수암 뒷편 바위 -> 고시촌
-> 다시 집으로 다녀왔다. 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 였다.
아직 날씨가 쌀쌀 해지만 그래도 양지 바른 곳에서 따뜻한 햇살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마이클잭슨의 Invincible을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잠길 수 있었다. 그러던 도중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만들고 싶은 어플에 대한 아이디어, 좀더 구체화 시켜 보고 싶다. 재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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